연세가 90이라 여태 건강하게 사셨으니 감사한 일이지요
그런데 누워 계신지 2주정도인데 정신은 완전 멀쩡하시고 유튜브나 검색,신문이나 책도 보실 정도예요 말씀도 청산유수고 식사도 가져다드리면 앉아서 다 드세요 죽도 아니고 밥 반공기 다 드세요
지금은 85세 엄마와 딸이 보살펴드리는데 기저귀 전담하시는 엄마가 얼마나 힘드실지 맘이 아프네요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은 아직 본인이 못받아들이실 것 같아요
본인은 회복 가능하다 생각하세요
이런 상황에서 최선은 요양병원일까요?
요양원은 정신이 멀쩡한 분도 들어가시나요? 들어가시면 상심하셔서 바로 안좋아지실것 같은데...
어떻게 하는게 최선일까요?
아버지도 덜 서운하시고 가족들도 마음의 부담이 덜하려면요
아픈 곳은 없는데 다리가 퉁퉁붓고 하반신 감각이 거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