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어릴때 슈퍼에서 부모가 먹을거 잘 사주셨나요?

저는 올해 40살 인데...어린시절에 슈퍼에서 초코우유, 딸기우유, 바나나우유 그런게 너무 먹어보고싶었어요.
부모님이 절대절대 과자든 음료수든 안사주셨어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음료수 한번 안사주고...그런데 이게 장점이라면 장점인게 안먹어나서 그런지 어른이 되서도 그런 군것질을 거의 안하고 안먹고싶고 그래요
근데 최근에 편의점에서 음료수는 엄청 사먹네요 그냥 먹고싶어요.
어린시절 부모님이 하루에 100원씩 주셨는데... 이 돈 모아서 사지? 싶기도 하지만 그당시 집이랑 초등학교가 엄청 멀었거든요.
뭐라도 사먹으면서 걸어 오는게 낙이라 100원을 그날그날 썼던거같아요 . 그리고 중학생 되면서 용돈이 조금 더 늘었던거 같은데 돈을 잘 못썼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무의식에 돈을 쓰면 무지 혼난다 라는게 새겨있어서 돈을 쓰면 죄책감과 두려움이 올라와서 잘 쓰지 못했어요.
최근까지도 그랬고 이제는 제가 먹고싶은거 다 먹으면서 살려고요^^
제가 저를 좀 챙겨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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