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도냐면 딱 한번 펌 해보고
머리가 부불어 올라서 두손으로 묶기도 힘들 정도라
이틀만에 풀었고
제 남동생이랑 저랑 미용실가면
미용사가 너무 싫어 했어요
미용가위 날 다 버린다고 ㅠ
거기다 머리카락 두께도 저보다 굵은 사람 보지도 못했어요
아직도 제 머리 누가 만지면 너무 싫을 정도로 컴플렉스
있고요. 머리 두통 때문에 묶지도 못해요
머리 숱은 50세인 지금까지 현재 진행중
아직도 볼륨매직만 해요. 저에 이런 컴플렉스 때문에
20대 초반에 직장에서 만난 직원
머리 숱이 정말 없었어요. 제 입장에선 너무 부러움과
선망의 대상이였던거죠. 그친구는 항상 펌을
이쁘게 하고 다녔는데 제가 너는 머리 숱 없어
너무 좋겠다고 펌도 이쁘게 하고 다니고 했더니
그 친구 표정 변하던거 아직도 기억나요 ㅠ
그친구는 제가 약점을 찌른걸로 알았을겁니다
지금은 연락 안되지만 미안했다 친구야
진짜 부러워 그런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