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인지 아닌지 판단 좀 해주세요 ^^;
제가 해외 사는데 간만에 한국 갔다가 깜놀..
엔제리** 커피숍에서 친구 기다리는데요
옆 테이블에 편한 복장의 부부 앉으심 (40대 중반쯤? 돼보임
테이블 간격 엄청 가까운 편이고
남편분이랑 저랑 나란히 옆에 앉은 셈인데 (벽 소파 자리)
아내분도 소파 자리에 나란히 앉으신 듯
소음 들려서 슬쩍 보니 테이블 위에 스맛폰 눕혀 세워놓고
남편분이 축구 관전 하고 계심
헐 이어폰 왜 안 끼나요..? ㅠㅠ 노이해..
신발 벗더니 한쪽 맨발을 의자에 올리고 안방 자세
(제가 비염이라 냄새 잘 못 맡아 불행중 다행이지만 이게 뭔;;,,,,
잠시후 가방에서 귤을 꺼내서 열심히 까먹기 시작.
헐ㅠㅠㅠ
카페에서 이렇게 종합적(?)으로 테러 당한건 처음이라
컬쳐 쇼크가 왔는데요
이 정도면 한국서도 진상인거 맞죠..? ㅜㅜ
동네 단지 안의 카페도 아니고
번화가 대형서점 앞 큰 카페
글고 멀리 떨어진 단독 테이블도 아니고
옆사람이랑 아주 가까운 자리
글고 한국도 요즘은 외부 음식 반입 금지 아닌가요..? ㅜㅜ
폰 볼륨 켜놓고 과일 까먹고 맨발 의자 올리고ㅠㅠ
내가 남의 집 안방에 와 있는줄ㅠㅠ
직원한테 이를걸 그랬나요..?
(아내분은 왜 말리지도 않음..?)
아 근데 그후 동네 스타벅스 갔다가 또 맨발 하나를
벽쪽 소파 자리에 떠억 올려놓으신 여성분 봤어요 (40초반?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