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무섭고 소름끼치고.. 해결은 안되고..
정말이지 딱 죽고 싶었어요
그런데 어제도 잠자려는데 그 소음을 듣는게 너무 무섭고 괴로와서
이어폰으로 빗소리, 물소리.. 이런거 들으면서
울면서 기도하면서 잠들었는데요
꿈이 참 행복한 꿈이었어요
현실과는 전혀 딴판인..
어느 곳에서 서로 설레이는 이성을 만났는데
서로 마음 표현을 잘 안하고 함께 있다가
긴 시간 후에 마침내 손을 잡으면서
말이 필요 없이 전해지는 상대의 마음을 느끼면서
너무 행복해하는 그런 꿈을 꾸었어요
아직도 그 남자분 얼굴도 생각나고...
그 손잡았을때의 느낌도 생각나고...
꽤 오랜시간 마지막까지 머뭇거리다가
결국 손을 잡은건 저였던거 같아요
의외의 제 모습이라니.. 보통 수동적으로 이끌리는 편이거든요
아무튼 현실은 무시무시하고 죽고 싶었는데
이런 달콤한 꿈을 꾸다니.. 정말이지 너 너무 힘들구나
이것으로라도 위로 받길.. 하면서 선물받은 기분이예요
오랜기간 표현잘 안하다가 결국 겨우 손 잡은게 끝인데
왜 이렇게 달콤 하게 느껴졌을까요..
아무튼 이렇게 생생한 꿈이라니..
또 자고 싶고 꿈꾸고 싶네요
그 꿈을 이어서 꾸면 얼마나 좋을까요..
달콤한 꿈에서 위로받으신적 있으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