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사람 짜증나게 하는 남편

어디다 말하기도 뭐해 여기에 하소연합니다.
제가 감기에 걸렸는데 콧물만 좀 심하게 나는 정도였거든요. 그래서 남편한테 옮기지 않으려고 피하고 애썼는데 남편이 저랑 그럼 같이 못있는다고 계속 옮아야 한다고 뽀뽀하고 제가 먹던거에 입대고 스킨쉽 하려 하고 그러더라고요.
나 남편한테 이렇게 사랑받는 여자야 뭐 이러는 자랑이 아니고요.. 정말 미쳐버릴거같아요. 하는 짓이 뭐랄까 감동을 받게 하는게 아니라 짜증 유발 아닌가요? 일전에는 저 코로나 걸렸다고 본인이 옮아야 같이 아프고 끝난다고 옮은 인간이에요.
근데 저는 크게 아프지 않게 넘어가는데 이 사람은 아주 죽습니다.. 지금도 몸살에 계속 기침하고 아프니 잠만 자는데 짜증입니다.
오늘도 화가나서 한대 쥐어박았더니 열이 난다고 하루 종일 죽상이었네요.
아 정말 시키지도 않는 짓 하는 사람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매사에 이런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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