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이와 심리상담센터에 다녀왔어요.

아이 불안증이 너무 심해서요.
영어 유치원 다니다 스트레스 받아해서 관뒀는데 오히려 관두고 쉬는 동안 불안증이 심하게 올라와서 일반 유치원 가는것도 거부중이구요.
아이와 딱 붙어 있는데 자기의 온갖 불안 다 저한테 쏟는중이라 저도 지금 딱 미쳐 죽기 일보직전이예요.
남편은 아무 도움 안 되고 있고 오늘 아이랑 상담센터 방문했는데 저와 아이 둘 다 불안이 심하다고 약물 병행까지 권유받고 다회차 결제하고 나왔어요.
상담 선생님 말투가 좀 직설적이라 상처 받긴 했지만 그래도 아이가 한시가 급한 상황이라고 해서 빨리 치료 받아야겠다는 생각에 결제하고 나왔는데, 나와서 하는 말이 아이가 다시는 여기 안 온데요.
놀이 치료 먼저 받았는데 선생님이 별로라고 싫다고 해서 다시 문의 드리니 이런 걸로 엄마가 흔들리면 안 된다, 아이가 이런 것도 학습한다 이러는데 이 말이 맞나요?
저도 마음이 썩 편하지만은 않아서 카드 취소 하고 싶기는 해요. 상담센터는 많으니까요.
어떻게 하는게 나을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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