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초5아들 싸가지가 넘 없어요.

맘 여리고 친구들한테는 따뜻한데
졔겐 아주못되게 호구취급하네요

고집이 너무 쎄서 이졘 감당안돼요 ㅜㅜ

오늘 학교에서 과자파티 있는걸 하이클래스통에 알게 됐어요
막상 본인은 모르더라구요

과자랑 음료수 사놓고. 튼튼한 봉지안에 과자 음료수 넣고 가방안에 넣어줬어요. 워낙 잘 못 챙기는 아들이고 어린이날이다보니

근데 아침뷰터 왜 과자들을 엄마맘대로 넣었냐고 소리를 빽 지르면서
다른 종이가방에 싸달라는거에요 센스하나없다고

순간 울컥하더라구요

제철칙이 아무리 화나도 학교가는 자식하테는 화안내는건데
너무 속이 상해서
저도 한소리했어요

네가 미리 정확히 전달해야지 챙겨준 엄마한테 말도 전달못해놓고 왜 신경질이냐고

그 어떤 반성없이 쌀쌀맞게 학교에 가네요

진짜 너무 힘든 아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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