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해외동포 시누가 들어왔어요.

시어른들이 유산 정리 하고 계신 데 동생들이 다 가지고 갈 까봐 남편과 들어왔네요.
싸이코패스 수준의 인성이라 동생들도 안 보고 사는데,
하필 어버이날쯤 들어와서 눌러 앉아있어요.
보통 어버이날 쯤 동서네랑 시댁에서 고기 구워 먹으며 기본적인 도리를 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이번엔 어려울 것 같아요.
남편은 안 가도 괜찮다는데.....저는 안 가기가 찝찝하고 불안하고..그런 상황이예요.
그렇다고 동서네랑  전화 통화하며 지내는 사이는 아니라 동서네 상황도 몰라요.
남편은 동서네가 어떻게 하든 상관 안 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매 주 시부모님이 각각 따로 살림-별거는 아님-하고 계셔서 주 1회 반찬 가게 반찬 사고 집 반찬 있는 것 포함하여 배달해드려요. 시아버님께..
그리고 코슷코 가서 영양제 식료품 과일 기타 등등 사서 전달 해 드리고요.

물론 남편이 다 하는 일입니다. 저는 쇼핑을 돕거나 반찬을 좀 넉넉히 해서 같이 보내드리고요.

어제도 시아버님이 지난번에 보내드린 간장게장 맛있게 잘 먹었다고
또 해서 보내라고..하시길래 요즘 바빠서 못 만든다고 다음에 해서 보내드린다고 했어요.
시누네가 있으니  시누가 먹을까봐 ㅋㅋㅋㅋ

이런 상황이니 남편은 안 가도 된다, 매 주 가는데 해외동포가 해야 하는 일 아니냐??라고 정색을 하면서 안 간다하네요.
남편도 누나를 매우 매우 싫어하거든요.

이런 경우 그냥 남편의 말을 따라서 하는 것이 나을까요??
아님 싸이코 시누네 일정을 넌즈시 물어봐서 없을 때  다녀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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