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들은 내맘대로 움직여 지지도 않고
중간에서 욕만 먹고, 일은 내가 하고, 영광은 그들이 갖고 가고
성과가 생기면 홀랑 위에서 생색이고
당장이라도 퇴직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래서 나도 내 실수령액을 카운트해봤다.
22년도만 해보니까, 1년 실수령액 1억 1천이다.
대학 4학년 졸업전에 취업해서 30년 좀 안되게 애 둘 낳을때 빼고 일했고
애들 뒤바라지에 사치스런 남편덕에
그 1억 1천에서 나를 위해 쓴것도 별거 없지만
그래도 내가 이렇게 많은 돈을 벌고 있구나..
삼십년 다되도록 뭐 딱히 영광스런 위치에 있는건 아니지만
장하다. 생각하고 킵고잉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