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일하기 싫어서 당장 퇴사하고 싶었다.

그제, 어제 진짜 돌아버리게 일하기 싫었다.

팀원들은 내맘대로 움직여 지지도 않고
중간에서 욕만 먹고, 일은 내가 하고, 영광은 그들이 갖고 가고
성과가 생기면 홀랑 위에서 생색이고

당장이라도 퇴직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래서 나도 내 실수령액을 카운트해봤다.
22년도만 해보니까, 1년 실수령액 1억 1천이다.

대학 4학년 졸업전에 취업해서 30년 좀 안되게 애 둘 낳을때 빼고 일했고
애들 뒤바라지에 사치스런 남편덕에
그 1억 1천에서 나를 위해 쓴것도 별거 없지만
그래도 내가 이렇게 많은 돈을 벌고 있구나..
삼십년 다되도록 뭐 딱히 영광스런 위치에 있는건 아니지만

장하다. 생각하고 킵고잉 해야겠다.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