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좋겠다 보다 축하해

친인척이 다 저희보다 잘살고 아이들도 잘 컸어요
주눅들고 부럽고 우리애 생각하면 속상한 마음 드는데
만나서 그런 저런 자랑듣는것도 함들고
그래도 좋은낯으로 좋겠다 부럽다 이렇게 맞장구치면 그때부터 제 처지는 초라해지더라구요
그런데 축하해라고 말하고 아이들에겐 잘했다 라고 칭찬하니
동등한 처지로 동등한 어른으로 축하를 해주고 내가 초라한 처지가 아니라 기분을 20년만에 느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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