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분쟁은 반드시 일어난다"는 유명 변호사 블로그를 봤는데,
반드시 일어난다고 힘줘 말하네요.
아무리 좋은 형제, 일방적으로 엄청 많이 받고 자란 형제였어도...
'지금 나는 너보다 못산다, 나는 형편이 너보다 안좋다, 잘사는 네가 욕심낸다, 예전에 받은건 예전거다..' 등등..
정말 저렇게 나올줄 몰랐는데.
결국은 유산분쟁이 나네요.
부모님 돌아가시면서 공정하게 나눠주셨다고 생각했는데,
싸우지 말라고 유서남기고 분배해주셨는데,
받을건받고도 혼자된 부모 봉양은 동참 하지 않으면서
받을 권리만, 돈만 관리하겠다는건가.
'나의 현재 사정이 이러니 어쩔수 없다,
부모봉양은 내가 한국에 없으니 할 수 없고,
내 형편이 너보다 안 좋으니 할수 없고.. .. '
그렇다면 법대로 하자, 변호사 선임해라, 형제 변호사 비용도 내가 다 대겠다.....
오죽했으면 이랬을까, 형제와의 싸움을 끝내고 싶었으니까요.
무슨 소송이냐 ... 혼자된 엄마가 참 슬퍼하시네요.,
동생이 꼬드겼다고,
오빠는 어차피 한국에 없기에 엄마봉양도 못하면서.
그럴거면 한국귀국해서 다 갖고, 부모 효도도 이행해라... 이건 못한다고..
그럼에도.
혼자된 엄마 슬프게 하는건 정말 아니지.. 돌아가신 아빠가 얼마나 슬퍼할까.. 어릴때 내 좋은 형제였는데..
돌이킬 수 있을까요.
비온뒤 땅 굳을 수 있는걸까요.
뭘 어떻게 하면 우애회복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