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월에 재개약 해야하는 상황인데 세입자들은 그 집에서 더 살고 싶다 하지만 주변에 전세 시세가 많이 떨어졌으니 전셋값을 일부 돌려받고 싶다는 입장이에요. 지난달에 그 얘기 나와서 1억 2천 돌려달라고 해서 그러기로 서로 동의 했는데 언니가 동생이 6월쯤이면 한국에 돌아올테니 그때 재개약하면서 돈 돌려받으시라고 했대요. 전 강경하게 말했거던요 그 때 되면 상황이 어떻게 달라질지도 모르고 사람마음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데. 지금 말 나온김에 재개약하고 깔끔하게 돈 보내주라고요. 근데 언니가 이미 문자로 동의한 거 다 남아있으니까 그때가서 맘 바꾼다는 소리 못한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했어요. 오늘 연락 왔네요, 3천 더 달라고요. 그 새 전세값이 더 떨어져서 그 정도는 더 돌려받아도 된다고요. 저는 그냥 주머니 탈탈 털어서 다 줘야 할까요? 가진 재산은 전부 부동산이라 그렇게 주고 나면 남는 자금이 거의 없는데요. 어떻게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