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초6 딸아이가 대학생 남자사범 팔짱끼는거

오늘 동네에서 길가던 중 우리 아이를 멀리서 보았는데
귀가하다가 길에서 태권도 남자 사범(21세)을 만나니
갑자기 반색을 하고 뛰어 가서는 팔짱을 확 끼고
집과 다른 방향으로 가더라고요
단지내니까, 아마 빙돌아서 집에 오려는거 같은데
제가 멀리서 아이 이름 부르니까
애가 깜짝 놀라더라고요

제가 멀리서 보고 황당하고 불쾌하고 짜증이 났어요.
저희 아이가 외로움도 많고
사람도 좋아하고 성격도 사근거리고 그래요. .
집에서 많이 예뻐해주는데도 늘 친구가 고픈 아이고요.
태권도를 너무 좋아해서 태권도 중심으로 사는 아이거든요.
거기서 노는 걸 좋아하는 듯.
암튼, 그러다보니 저는 신경이 쓰이고
어릴 때 부터 주의를 많이 줬어요.
이성 간 거리 유지하는 것, 신체 접촉 등..

이제 내년 중학생인데
아직은 발달이 느린 편이라 초등 중학년 정도로 보이는 아이지만
염려도 되고, 짜증도 나는데
제가 너무 과한건 아닌지...
이거 어떻게 보고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좋은 팁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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