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편 때문에 화병이 납니다

몇년 전 아파트 당첨이 됐어요.
아이 학교와 여러 사정으로 1년 정도 있다가 입주하기로 하고 기간이 짧으니 남편의 먼 친척이자 지인 가족이 그 기간 만큼 쓰는 걸로 했어요. 아마 당시 전세 시세 10프로도 안되는 가격으로 기억해요. 납득 안갔지만 그렇게 넘어갔는데 여러 상황이 꼬여 결국 6년 뒤에야 이사하게 되었어요. 전세가 5배 이상 뛰었는데 그 돈으로 계속 살고 나갔다는 걸 최근에 알게 되었어요. 너무 기막히고 어이가 없어 한 마디 했더니 남편이 집값에 돈 한 푼 보탠 적 없는 주제에 말 하지 말라네요. 신혼 집 전세 저와 제 친정에서 100프로 얻었다고 하니 그 집은 그 집이고 이 집은 상관 없대요. 너무 기막히니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게 되고 숨이 턱턱 막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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