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자들의 문제 (일부 아닌 사람도 있음)

대부분 부모 아프면 딸이랑 와요
요즘은 며느리랑 병원온다 극히 드물어요
딸 이백 삼백명오면 며느리 1명정도???
요즘 가끔 아들이랑 오는집 있는데
왜 오는가? 싶은 사람 태반
딸은 자기 엄마를 너무 공주처럼 민들레 홀씨 처럼
불면 날라갈까 직원들이 잘못볼까 우쭈쭈 해서 피곤한데
아들들은 오면 대기실에서 폰보고 가만 앉아 있어요
자기 엄마 알아듣지 못하는데
의사랑 1:1상담하게 두고 부모에게 관심도 없고
양말 벗어야 진료 가능한데 할머니가
손도 안좋아 못쓰고 하는데 도와줄 생각 하나도 없고
직원들이 양말 벗기고 진료 끝나고
나가도 엄마가 손을 못써서 한손으로 양말 신는다 20분째
낑낑거려도 나몰라라 하고 폰질
아이랑 병원 와도 아이 대기실에 열심히 뛰게 두고
폰본다고 정신없고
진료온 아주머니들이 아기 아쁘네 아이고 이리 와라 하고
애봐주고 있어요
가끔 이자들의 관심이 뭔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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