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딸이 동네 영어학원강사인데

공부 잘하는반

공부 못하는반

선생님과 캐미가 잘 맞는 반 등등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퇴근하고 학원얘기 듣는 재미가 솔솔한데

요즘 시험기간이라 내신봐주느라 힘들다고 하더군요

저희 아이는 신참에 속해서 보통때는 공부 못하는 애들 

가르치기 힘든 반을 배정해줘서 

힘들고 성과도 안나오는데

내신때는 학교별로 분배되서 

공부잘하는 애들을 운좋게 종종 배정받게 되는데

애들의 태도나 상담시 부모의 태도

눈빛과 욕심이 다르다고 그러더라구요

공부 잘하는 애들 반은 

수업전에 자기도 매번 더 공부하고 수업준비를 철저히 하고 들어가도

계속 질문에 수업시간도 넘어가기도 하고

자기가 고생하는 걸 아이들이니까 안알아줘도 되는데

선생님이 더 고생이시죠.. 이러면서 심지어 남학생이 말을 너무 예쁘게 한다고 합니다.

공부 못하는 반은 

태도 의욕도 없을 뿐더러 

부모 상담시에도 부모들이 

모르니까 학원간거 아냐 학원만 가면 다 되는줄아는지 

걍 모두 학원책임 아니냐는 식이라고 그러더라구요

암튼 공부 잘하는 애들은 걍 놔둬도 잘할텐데

정성과 열의를 가지고 

가르치니 4명 모두100점 맞았다고 좋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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