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우리 코카~~~
아직 세상 먹는게 제일 좋은 강아지.
앉아.엎드려도 구분 못 하고 그냥 먹을거 앞에서는 철푸덕 엎어지는 강아지..
어쩔땐 과연 지 이름은 알까싶게 불러도 관심도 없는 강아지..
같이 침대에서 자면 기어코 내 자리까지 밀고 들어와 가로로 누위버려서 날 새우잠 자게 만드는 강아지..
똥 치우는거 보면 그 옆에 똥누는..똥자판기 강아지..
집에 누가와도 뻔뻔하게 그사람 무릎위에 올라가 다리 사이에 얼굴 파묻고 자버리는 강아지..
그래도 마냥 예쁜 바부 우리 강아지..오래오래 건강하게 같이 살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