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견을 무시하고 자기 맘대로 중요한 결정을 하거나
갖가지 시행착오를 겪고 사건시고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자기가 온실속 화초로 키워져서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이 되었다며
명문대 다니는 애들이 잘 히지 않는 몸쓰는 험한 알바 해보며 사회경험 해보겠다고 학기중에 힘든 알바 하다가 학점 못챙기고 건강도 나빠졌구요
결국 놓친일 뒷수습하려면 제때 졸업에 지장이 있겠구요
이와 같이 부모 눈에는 뻔히 보이는 결과여서 처음부터 말렸지만
잔소리로만 듣고 거부감만 갖고 자기 맘대로 감당 못할 일을 벌여서 버겁게 하다가
현실적으로 손해보고 돌아가게 되는 길을 자초하니 안타깝고 답답합니다
부모를 완전 차단하고 상황이 더 나쁘게 될까봐
아이가 벌어진 나쁜일 후회할때는 보듬어주고 북돋아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속이 많이 상하는건 어찌할 수가 없네요
세상사 미숙하고 어리숙하면서 자기고집만 세고
부모말 잘 안듣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게 독립이라고 생각하는 아이 참 힘들어요
학생신분인 동안은 어쩔수 없이 캐어해야 하는게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며 좋게좋게 풀어가려고 노력하고는 있는데
아이의 시행착오와 뜻밖으로 저지르는 무모한 일들에 대해서는 힘듭니다
딱히 현명한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