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중학생 아들 수련회 갔는데요

중2 아들 처음으로 품떠나 가는 숙박여행 갔어요. 코로나 때문에 여태 여행 못 가다 처음 2박3일 갔네요. 잘 보내고 올지 걱정되는 맘이네요.
근데 방배정이 이게 맞나 싶어요.
한 반에 여10명, 남10명이거든요. 여학생은 3,3,4명으로 방 3개를 배정하고 남학생은 10명을 다 한 방에 재운다네요. 방 크기도 똑같고요. 여자애들이 씻는 시간도 걸리고 해서 인원을 적게 하는건 이해하겠는데 너무 차이가 현격해서요. 남자애들 방은 베개조차 제대로 다 없다네요. 그러면서 수련회비는 똑같이 받고요. 여학생들 방값을 남학생들 회비로 보전해준다는 느낌마저 들어요. 남자애들끼리 역차별이다 불평하지만, 지들끼리 그러고 말고 크게 문제제기가 안돼왔나 봐요.
제가 이상하게 여기는 게 이상한 걸까요? 다들 당연히 감수하고 이해하는 사항인지, 다른 학교도 다 그러는지 궁금해요. 첫애라서 잘 모르겠고 걱정만 많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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