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학원비라도 벌려고 알바 시작한 동네맘
하교 하고 온 아이에게
얼른 학원 가야지 했더니
엄마 일 다녀와서 쉬고 싶은데
나 귀찮으니까
학원 보내는 거잖아.
-언제 철들래? ㅠㅠㅠ
2.
평생 모으고 아껴서
이제는 좋은 차 타시라고 가족들이 권해서
무슨무슨 엄청 큰
외제차 뽑은 60대 초반 아저씨
어디 건물 주차장 진입하면
다들 무슨 회사나 기관장 운전기사분인줄 알고
그렇게 대접 한다고...
-지금부터는 외모를 꾸미실 때
3.
밥 먹기를 굶듯 해서
죽기살기로 다이어트 한 친구
사이즈 줄여서 모임에 나타났는데
보라는 몸은 안 보고
내내 얼굴 헬쓱해졌다
아파보인다. 눈에 퀭하다. 그러다 큰일난다.
그날밤 바로
라면에 밥 말어 먹고 자고 일어났더니
다음날 얼굴에 밝고 둥근 해가 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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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인상 깊은이야기들이라
옮겨 보았습니다. 재밌게 읽으셨다면
여기는 추천 같은거 없쥬?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