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다 모여지는건 아니고
서넛이 시간되는 친구들끼리 만나요
이 모임 제일 좋은 점이 계산이 깔끔한건데
유독 한 친구만 셈이 흐려요
넷이서 4만원어치를 먹었다치면
요샌 현금 없이 다니니 한사람이 카드결제하고
거의 그 자리에서나 직후에 만원씩 이체를 해주죠
그런데 꼭 한 친구는 이게 늦어요
언젠가 주기는 주니 너만 안냈다는 말을 할
타이밍을 놓친채로 찝찝한 시간을 보내요
살다보니 이런 유형의 사람이 꼭 있던데
이런 사람과는 뭔가 돈독한 일을
진행하고 싶어지지 않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