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저녁에 냉동 삼겹살집에 갔어요...

처음 먹어보는거고 처음 가 보는 식당이었어요.
밑반찬 셋팅 잘 나오고 무엇보다 직원들이 너무 친절해요. 세상에 뭐 더달라 부르기도 전에 테이블마다 다니며 먼저 챙겨주고 갖다주고. 등등 남직원인지 사장인지 센스만점 이었어요.
그런데
정작 그 냉삼이라는 고기는 요.
잡내는 없고 고기상태도 좋아는 보였는데 삼겹살 특유의 육향? 맛? 이런게 없더라구요.
단호박 샐러드 계란찜 파무침 김치 마늘 등 옵션들은 맛있어요.
돈 내고 산 된찌도 깔끔했구요.
그러나 고기는 그냥 고기라 하니 고기구나 싶은...
얇아서 부드럽긴 하더라구요.
울 아들은 맛있게 잘 먹었대요.
공기밥 시켰는데 밥이 고슬고슬 갓 지은듯 어찌나 상태가 좋고 고봉밥으로 인심 후하게 주시는지.
울 아들 밥 두그릇에 고기 2.5인분은 먹었을 거에요.
그런데 냉동이다 보니 원래도 기름 많은 삼겹살이 기름이 엄청 많이 나온다 싶은 느낌이구요.
호일위에 종이호일 그 위에 굽는 것도 그다지...
그러나 한번은 먹어보고 싶었어요.
동네에 마침 새로 생겼다길래...
직원분들 다들 너무나 친절 식당도 너무나 깔끔했지만 한번 먹어본 걸로 된 걸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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