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오고.어쩌고 하다보니 산책을 못했네요
저녁 먹구서 저도 운동할겸 나가자 했지요
쌀쌀하다고 긴팔 올인원 입혀서 나갔어요
50미터쯤 오르막 길 올라가더니
딱 버티고 서서 저를 봅니다.
왜? 가자 한바퀴 돌게
갑자기 휙 돌더니만 전속력으로 냅다 집으로!
아니 최근에 저렇게 전속력으로 뛰는거 첨 봤어요
내리막길에서 저 넘어질뻔.....
공용 현관문 빨리 열라고 눈으로 명령하고
뛰어들어가 엘베타고 집으로 쏙
이젠 눈으로 다 말하고
저는 거의 다 들리고 그렇네요
바람 부는 날도 나가기 싫은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