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제 촉이 맞겠죠? (엄마들 관계)

제가 한동네에서 15년살다가 
작년에 좀 먼곳으로 이사를 갔어요
학교정보랑 학원정보등등 알아보려면 맘카페가 제일 빠르니까 가입했고요.


그 카페에는 저랑 동갑인 분이 카페장은 아니지만
글도 엄청 올리고 열심히 사는 분이고
댓글도 정성스레 달아주는 분이 있어요
그분은 모든 회원들한테 추앙받는 분이예요.
그분이 주로 정모를 개최해요
저도 친구 하나 없는 곳이라 친구도 사귀고 맛집도 알고 
수다도 떨고 하려고 정모를 열심히 나갔어요.
한번도 안빠지고 나갔어요.


근데
모임때가 되었는데 저는 모임인줄 모르는 상태

추앙받는분이
딱 당일에 2시간전에
오늘 나올 수 있냐고
정모라고 말안하고 개인적으로 차 한잔 하자는 느낌으로다가
당일 2시간전이라 제가 밖이라서 미안하다고 다음에 보자고 했는데
알고봤더니 그게 벙개였음.
다른분들이 개인적으로 왜 안오냐 연락줘서 알게됨.


또 오늘 
방금 연락와서 지금 바로 나올 수 있냐고 하는데
저번에 의심되었던 느낌
떠볼려구 
-저 지금 밖에 나갔다가 방금 들어와서 피곤한데 ㅋㅋㅋ 이러면서 보냈더니
-그러면 쉬라고


보통은 누구누구 나오는 벙개인데 좀 피곤해도 못나와요? 라고 묻는게 맞죠?
바로 쉬라고 하고 다음에 보면 되죠라고 칼 응답하고
누구누구 나온다고 말하지 않고 본인하고 둘이 보는것처럼 말하고 끊네요.


이번에는 이 벙개가 일주일전에 잡힌 약속인거 제가 알고 있었거든요.
일주일전에 잡힌 약속이면 미리 연락줘서
저번에 못나왔으니 이번엔 나오라고 언질줘야 하는데
당일 그 시간에 바로 나오라고 하고
피곤하다고 하니 알았다고 바로 그러는건
그 아줌마가 저를 싫어하는거 맞겠죠?


저는 이미 알고 있었는데 그분은 제가 모르는 줄 아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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