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인생이 참 허망하네요



최근 몆년간 가족과 친척들은 죽음을 겪으면서

인생이 무얼까 멍해지는 순간들이 많이 다가오네요

평생을 온갖 고생끝에 먹고 살만 해지니까 갑자기 떠났고..

부모가 엄청난 재력가임에도 자기 자식한테

돈 쓰는 거에 잔인할 정도로 인색하게 대하다 결국

사지로 몰아넣은 경우도 봤고요..

풍파와 시련끝에 이제야 마음 편하고

행복하다라는 말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순간이 찾아오니

몇달만에 황망하게 떠나기도 했고요..



근데 한편으론 떠난 그분들이 참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매일 돌봐주고 씻겨주고 먹여주고 감정관리 해주며

고생하는 육신에서 벗어나서

훨훨 자유를 얻은 거 같아서요..

요즘 우울증약 먹고 있는데 남겨진 인간들이 더 불쌍하게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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