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앞에 놔뒀습니다'
이렇게 문자 오고 문 열어보면 택배가 없음.
첨엔 당황해서 전화걸어 택배가 없어요! 라고하면
지금 올라가고 있습니다~ ㅎㅎ 맨날이래요.
심지어 문자가 어떤식이냐하면
'부피가 커서 문 뒤쪽 벽에 기대놨습니다'
문자가 늘 상세하고 친절한 편임.
근데 문 열어보면 없음.
문 뒤쪽 벽에도 없음.
그러다보면 엘리베이터 띵~ 하고 열리면서 택배가지고 와요.
바로 손으로 전달하고 손으로 받음.
벽 도움 없음.
이런식으로 너무 자주 마주치고
문자 오자마자 바로 나가는게 호들갑스러워보여서
이젠 5분 뒤에 문열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