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직장 가까운사람 회식모임 돈 못내겠다는 사람

  정기적인 모임은 아니고 마음맞는 직장 동료들끼리 시간 맞을때 만나서 먹고 마시는 모임이있는데요
  한달에 한번정도 모이다 몇 달에 한번 모이는 모임인데

 나잇대는 달라도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술도 마시고 고기도 먹고
 쌓였던 스트레스풀고 정보도 나누고 뭐 그런 잡담하는 ...

  여지껏은 똑같이 인원수 대로 나누어서 비용을 댔었죠
  회집에 간다거나 고기집 노래방등등..

  어쩌다 하는 모임이라서 그냥 탈없이 흘러갔었어요
  총무는 그날그날 달라지고요

   이번에는 제가 떠밀리듯 맡게 되었는데요
   고 깃집 에서 고기먹고 맥주먹고 나중에 총비용이 20만원 정도 나왔고
 여섯이서 나누니까 3만 3천...뭐 이렇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3만3천원씩만 내라 해서 각자 현금으로 낸사람도 있고
 다음날 계좌 입금 한 사람도 있고
 우선은 제 카드로 다 지불 했 었 구요

 그런데 한 사람이 미적미적 거리더니 나중에 퇴근할때 저에게 
 자기는 좀 할당을 줄여줘야 한다고 얘기하더라고요

 자기는 중간에 애들한테 전화가 와서 먹다가 그냥 갔거던요
 20만원 어치고 한사람당 3만 얼마니까 저는 그냥 당연히 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네요...
 그런식으로 따지면 모임에서 고기 많이 안 먹은 사람도 있고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도 있었는데 그사람도 다 따져서 
 할당을 줄여줘야 하지 않냐 그랬는데...뭐 어쩌고 저쩌고 
  받아들이기 힘든 주장을 하더라구요

  총무를 맡고 싶어서 맡은것도 아닌데 제가 
 할당을 나눌때 자기는 먼저 갔으니까 할당을 미리 줄여준다고
 얘기를 했어야 하지 않느냐는 둥..어쩌고 음식맛이 없었다는둥
 자기가 먹고 싶은걸 먹지 못했다는 둥...

 참 ...이런얘기 듣고 나니까 정내미가 확 떨어지네요.
 다른 사람 다 비용 지불했는데 이사람만 
 이틀이 지났는데 미적미적...
 정말 사람이 다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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