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다닐땐 친구 많았고 어울려 다니기도 많이 했어요.
사회인이 되면서 서울로 올라오다 보니
친구들과 떨어져 지냈고요.
그래도 그땐 연락이라도 자주 하고 종종 만나고 그랬어요.
그러다 결혼을 하니 거기서 이제 많이 나뉘어 지더라고요
결혼하고 각자 생활하는 곳이 또 달라지니까
연락도 뜸해지고 만나지도 못하고 그러다 연락도 끊기게 되고요
직장생활을 계속 하고 있지만
직장 동료가 없거나 비슷한 또래가 없었어서
직장 동료로 만난 친구도 없고.
물론 그래도 한둘 있었는데 직장 다닐때는 친하고
서로 잘 어울려도 퇴사하고 나면 잠깐동안은 연결되다가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드물더라고요.
자녀가 없어서 자녀로 연결된 인간관계도 없고요.
지금은 남편과
친한 친구 하나가 전부에요.
현재 직장에 동료들이 있지만
같은 여자 동료는 나이가 다 저보다 위로 열살씩 위고
직장에서 친하긴 하지만 편한 친구처럼 직장외의 시간에
연락하고 그러는 사이는 아니고요.
어쩌다 한번씩 그냥 좀 마음이 그럴때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