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을 보내기도 하지만
매일 촘촘히 계획짜서 스케줄맞춰 진도 봐주고 체크하고
그렇게 아이와 저 모두 열심히 지난 두달을 보냈는데요
그러다가 문득 주변을 봤는데
정말 이정도 노력을 안하는 집이 없더라구요
다들 정말 엄마도 아이도 열심히 달리는 것 같아요
집에서 멀지않은 곳에 낙후된 재개발구역이 있는데
주거환경만 봐서는 경제적인 여유가 있어보이진않는 곳인데
비용이 꽤 부담스러운 유명 영유 차량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그쪽 노선을 만들었다는 얘기 듣고
경제적인 것과 상관없이 어쩌면 교육을 시키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자 욕망인가
그런 생각도 들었어요.
이렇게 달리고 달려도 나이들어 보면
모두가 선망하는 고소득 직업군은 소수의 이야기가 되고
결국 대다수가 평범한 사회 구성원 중 하나로 자리잡게될텐데
그 평범한 사회 구성원이라는 자리도
이렇게 하루하루 달려야만 도달할수 있는것일까,
그게 당연한 것인가 그런 생각도 들구요
결국은 자신이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할텐데
오늘도 아이오면 같이 나가야할 진도, 문제집이 생각이 나니
참 이게 뭔가 싶기도 하고 생각이 많아지네요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 할지 모르겠어요ㅎㅎ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