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래서 다리를 보니 이빨자국있고 멍이 들어 있고요.
집에 오는 길에 흰색개랑 산책하는 할머니랑 마주쳐 지나가는데 개가 갑자기 물더래요.
애가 놀라서 바지걷고 살펴보고 있으니 할머니가 그정도는 괜찮아하고 그냥 갔고요.
너무 화가 나서 112에 신고하니 지구대에서 나와 진술서 받고 경찰차타고 현장가보고 경찰서에 이첩했다는 문자까지는 받았어요.
가만히 가는 애를 문거 보니 분명히 평소에도 입질하는 개일텐데 십만원이든 백만원이든 꼭 벌금이라도 내게 하고 싶거든요.
그래야 그 할머니 정신차릴거 같아서요.
어제 현장 갔을 때 보니 현장을 직접 비추는 감시카메라는 없던데 이런 사고도 형사가 적극 수사해서 범인 잡을까요?
제가 사고시간쯤 나가서 할머니 지나가는지 지키고 서있어볼까도 생각중이거든요.
정말 그 미친 할망구 잡아서 똑같이 해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