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나도 쓰러질 것 같은데 가족을 위해 버티고 있어요.

50줄 남편은 직장에서 버티느라, 아이는 입시 스트레스에 너무 힘들어해요. 저도 직장에서 제 몫 해내려고 힘들지만 집에 오면 남편이랑 아이에게 긍정에너지 넣어주려고 애쓰고 있어요. 그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그나마 제가 그 둘보다 상황이 더 낫다라고도 생각하는데 왜 이렇게 우울하고 지칠까요. 80넘은 부모님께 의지할 수도 없고, 사는 게 넘 힘들어서 매일 울고 싶어요.

무슨 말씀이든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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