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거 제가 오바하는건가요?

초고딸인데
학교 끝나고 바로 옆 상가 학원들렀다가 귀가해요.
상가1층에 편의점이 있는데
거기서 간식사먹는 걸 좋아해요.
당근에서 소소하게 편의점택배도 하구요.

그런데 거기 알바생이 친절하대요.
삼각김밥 전자렌지도 돌려주고
어느 날은 트렌치코트 허리끈이 풀렸는데 묶어줬대요
반값택배할 때 봐서이름도 알고 갈때마다 인사해서 좋대요.

그런데 알바생이 젊은 남자분이라는데
물론 그 친구도 열심히 사는 건실한 청년이겠지만
세상이 험해서 그런가 걱정되서요..

가지말라고 하기에는 오바같고
엄마아빠가 한번 같이 가서 눈도장을 찍는게 나을지

과보호한다고 욕하실러나
여러분들 보기에는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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