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다가 울컥해서 며칠 속상하네요.
평생 홀로된 모친이 저에게 학대 분풀이를 했어요.
결혼하고 나서도 아무때나 들이닥쳐 화풀이하고
그러다 치매에 걸리더니 아무데나 도장찍고
동생들에게 다 퍼주고 말도 마세요
요양원 내 돈으로 보내니
동생이 끌어내 재산 바닥치고
속상해 안봤어요.
십년 안보다가 임종 전날 보러가고
장례 치뤘네요.
한번도 반격을 못한게 내가 등신인건지
동생들은 여전히 소송하고 쌈질이고
어디가 친정일 누가 물으면 숨어버립니다.
얼른 이생이 마쳐지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