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예배에 익숙해졌는지
그리고 그새 아이들 사춘기와 부부 갱년기 + 내 일의 압박으로인해
정신적 소모가 커서 그런지
시끄러운 곳 가면 못견디겠어요
가까운 교회를 몇 군데 알아봤는데 하나같이 정신을 쏙 빼놔요
찬양 소리도 너무 시끄럽고
이벤트식 예배 진행
목사님 말씀 자체는 좋은데 소리를 너무 지르심
여기가 변두리라 노인이 많은데 노인대학같은 건강체조도 하고-,.-
등등
조용히 예배시간을 통해 주님과 눈맞추고 내 마음을 모으기가 쉽지 않아요
물론 내 자신의 번잡한 마음이 제일 문제겠지요
그 위에 소란한 환경때문에 집중이 안되는데
심지어,
카톨릭으로 개종하면 나아질까도 싶어요.
아니면 다시 비대면 예배를 드릴까 하는데 해이해 지는게 싫어서요
마음으로는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있는데
갈바를 모르겠네요.
속상하고 허망하고 또 염려도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