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날 미국 첨단기업 6개사가 모두 19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밝히는 투자신고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준 6개사 CEO(최고경영자)들에게 일일이 감사 인사를 했고 첨단산업 투자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원 의지도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청정수소, 반도체, 탄소중립 등 첨단산업과 관련된 생산시설을 국내에 건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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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온세미컨덕터와 그린트위드의 반도체 분야 투자는 경제안보의 핵심, 반도체 산업의 공급망, 첨단 기술 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에어프로덕츠와 플러그파워의 청정 수소 분야 투자,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와 EMP 벨스터의 친환경 분야 투자는 에너지와 산업 구조의 친환경 전환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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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한-미 간 공급망 및 첨단기술 협력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에너지·산업구조의 친환경 전환에도 큰 역할을 할 전망"이라며 "정부는 지자체와 협업해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에어프로덕츠사도 오늘 투자신고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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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양국 주요 기업인들과 첨단기술 동맹 강화를 위한 대화를 나눴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반도체·전기차·배터리·AI(인공지능)·바이오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한-미 주요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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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측 참석 기업은 분야별로 △반도체, IT(정보기술), AI 분야를 대표하는 퀄컴, 램리서치, 온 세미콘덕터, 코닝, IBM,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이 △청정에너지, 전기차 분야에서는 GE(제너럴일렉트릭), 테라파워, GM(제너럴모터스), 테슬라 등이 △방산.항공 분야에서는 보잉과 록히드마틴이 △바이오 분야에서는 모더나와 바이오젠 CEO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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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은. . . 특히 최근 양국 기업은 각각 상대국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을 언급하면서 미국은 핵심, 원천기술 강국이며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제조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상호 간에 큰 시너지 효과가 나오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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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어진 한-미 첨단산업 포럼에서 한국과 미국 기업인들의 협력을 다시 한번 주문했다. 이번 포럼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 기업인들 간 산업 협력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투자·인력·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 기업인 18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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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이날 경제일정을 통해 첨단 기술동맹을 바탕으로 한 한미동맹 강화전략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우선 산업부는 첨단산업과 관련해 미국 상무부와, 청정에너지 협력을 위해 에너지부와 각각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오후 산업부가 주최하는 '한미 산업·에너지 MOU 체결식'에서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과 관련해 12건의 MOU(양해각서)가, 청정수소·SMR(소형모듈원자로) 등 에너지 협력과 관련해 11건의 MOU 등 총 23건의 MOU가 체결되는 것을 시작으로 순방 기간 동안 총 수십 건의 기업, 기관 간 협력 MOU가 체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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