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수년 전 만났던 전남자친구인 줄 알고
눈 동그랗게 해서 입벌리고 한참 쳐다봤네요..
무슨 말하는지도 못듣고 ㅎㅎ
이상한 사람인 줄 알았을듯..
결국 아니어서 다행???이었는데
진짜 갈수록 더 심해지는 거 같아요 사람 얼굴 못 알아보는 게..
사실 외국 영화도 잘 못봐요.. 외국사람들은 더 구분 안됨 ㅠㅠ
남편이랑 드라마나 영화 보면서 등장인물보고 누군지 말하는데
맞은 적 거의 없어요 ㅠㅠ
회사 안에서는 무조건 인사하고 보는데
사실 잘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
제가 키가 커서 사람들이 비교적 저를 잘 기억하는 편인데
저는 사람들을 거의 기억 못합니다 ㅠㅠ
난독증이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습니다
저조차 신기하네요 ㅠㅠ 휴.. 저는 왜이런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