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학벌에 대하여

전 전교1등부터 반 꼴등까지 해본
사람입니다.
저같은 이력 흔치않죠 ㅎㅎ

초중등때 날라다니다가
고등때 무기력와어 무너지고 엎어져있다가

대학도 이름모를곳 다니다가
갑자기 깨달음이 와서
그 이전에도 나의 정체성 내가 왜 이학교에 등등 고민이 있긴했죠.

그후 열심히 반짝해서
결국 가방끈 좋아뵈는 학교 졸업해서
학벌좋다고 자부하고 살아요.

20대에 엎치락해서
50대인 지금도 자부심이 있긴해요.
학벌 그게 뭐라고는 하지만
까놓고보면 평생 갖고가는 나의 후광인듯도 해요.

아이들에게도 당당하고
주변 잘난이들 사이에서도 당당하네요.
약간의 돈이 받춰주긴 해야하는것도 같고요.


사실 지금은 돈이 더 좋아요.
서울대졸이 부러울까요
건물주가 부러울까요
당근 후자이죠.ㅎㅎ

근데도
그 학벌이란게 참 미묘해서
막 가치있고 그래보이진 않지만
그 밑바닥 저변에
그래도 나 열심히 살던사람이야
라는거는 좀 보여준달까

그런것 같긴 해요.

그니까 정리해보자면

학벌좋은 남이 막 부럽진 않아도
나 스스로는 뭔가 자부심이 있다.

이런게 학벌 자부심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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