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사업해서 보조하느라 완전 전업주부였다고 할 수는 없는데 최근에 제 사업 시작한거에다가 프리랜서로 회사 소속으로 일하게됐어요. 오늘 애들 학교가자 마자 종합소득세 신고하고 이것저것 서류하느라고 내도록 컴퓨터앞에 앉아있었는데 머리가 지끈지끈한게 너무 힘드네요.
나름 일머리 있었던 사람이고 20살 대학다니면서부터 일해서 일은 자신있었는데 아이들 양육기간동안 뇌가 산만해진건지 극심한 피로 몰려와서 잠깐 놓고 커피한잔 들고 앉았어요.
사춘기 중딩 시험기간에다가 사춘기 초입 반항시작하는 초딩 딸에다가 나이차이 많이 나는 갱년기 남편에다가 총체적 난국이네요;; 어린애들 키우며 일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스러워요. 일안하고 애들만 본들 육아가 쉽겠냐마는..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