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내일 XX가자
B: 내일 나 슈퍼가야 하는데
이러면 보통은 싫다는구나 생각하잖아요
근데 내일은 슈퍼 가야하니 상황봐서 간다는거지 식의 얘기가 나오길래
그래서 다음에는
내일 XX간다는거야? 못 간다는거야? 몇시 이후 가능? 불가능?
이렇게 물어보니 따진다는거예요.
간섭당하는거 같다고
간다 못간다 말하는게 뭐가 그리 어렵다고
우리 A를 하자 그러면
그래 또는 안돼가 아니라
애매한 답변으로 헷갈리게 하면서
책임회피인지 핑계인지 모르게
난 이렇게 말한건데 니가 잘못 알아들은거지라고
말하는 사람이 나이들수록 더 많아지는거 같아요
이게 교양있는 대화법이라 생각하는건지...
아.. 진짜 피곤함
나 이래서 안돼가 아니라
나 이런데... 라고 끝내면
혼자서 안되는구나 생각하거나
그래서 어쩌라고?가 되는건데
혹시, 이런 대화법 많이둘 쓰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