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약국인데
출근하면 문앞에 서있길래 들어와서 병원문 열때까지 기다리라 한것이 몇년 그랬어요.숫자를 몰라 시계 볼줄 몰라요.
아침드라마 끝나면 물리치료 받으러 온대요.
차상위라 임대아파트에 혼자 살고있고 사람좋은 요양보호사님이 물리치료 끝나면 데리러오고
물건사는거도 요양보호사님이 같이 가서 사고 약국와서 자랑도 하고 했는데 3월부터 안왔어요.
궁금하긴 했지만 병원을 옮겼거니 했는데 어제 돌아가셨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냥 손님이라 생각했는데 많이 생각나고그러네요.
인생이 참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