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한전공대 입학식비용 타대보다 6배

https://v.daum.net/v/20230425061505931

한전공대, 입학식에 1.7억 지출
5대 과기대, 2년 동안 평균 2700여 만원

같은 기간 5대 과기대(포항공과대학교·카이스트·대구경북과학기술원·광주과학기술원·울산과학기술원)에서는 평균 약 2743만원 비용 지출.

5대 과기대 학교 입학생은 평균 약 370명이다. 켄텍은 이들보다 학생수는 약 3분의 1도 되지 않지만 입학식에 약 6.19배 쓴 셈이다.

법카 남용'부터 '억대 입학식'까지
방만경영 문제없나

신입생이 100여명에 불과한 켄텍에서 입학식에 7000만~1억원을 어디에 사용했는지 의문이 커지고 있다.

앞서 켄텍은 임직원들이 법인카드로 신발건조기나 음향기기 등 연구 관련성이 낮은 물품을 다수 구입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와 관련 산업부는 전일부터 오는 5월4일까지 켄텍에 감사 인력을 상주시켜 조사를 벌이는 '실지 감사'를 진행 중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입학식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도 "방만한 경영을 한 부분이 있는지 관련 서류를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켄텍은 전남 나주시에 에너지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국전력이 자금을 출연해 세운 학교다.
문재인 정부 국정 과제였던 학교로, 특별법 법안이 발의된 지 160일 만에 국회를 통과하며 개교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한전은 올해 켄텍 설립운영을 위해 자회사 포함 총 1588억원을 출연한다.
한전 본사가 1016억원, 한국수력원자력과 발전 자회사 5곳 등이 572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출연금(711억원)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자, 지원을 시작한 지난 2020년 이래 역대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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