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간이 너무 많으니 계속 무기력해지고
옷도 편한 것 위주로 화장도 안하게 되구요.
친구들 만나도 재미없고 아무 발전도 없는 이야기들
정말 지루하더라구요.
그나마 재미를 느꼇던건 운동인데,
낮 시간 때에 요가 필라테스 다니니 동네 아줌마들과 억지로 친해져야 했는데
그 나름의 텃세같은 것들이 있더라구요. 짜증나서 친목질은 바로 관두고 운동에만
집중했습니다.
장보고 요리하고 살림하고 그 나름의 보람이 있어도 티도 안나고
인간으로서 사회적으로 성장하는 느낌이 안 나니 정말 지루하고
무기력해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