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보다 더한 삶의 문제에 짓눌리다보니 다이어트 운운은 사치라고 여겨졌거든요.
오랜만에 꽃밭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거인의 정원이 딱 어울리더군요.(옆으로 거인) 나를 너무 놓아버렸구나 싶고 좀 우울했어요. 그러다 다이어트 톡방 가입도 했는데...
오늘부터 ㅅㅅ다이어트 하기로 했어요.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시큰둥. 본인이 야심차게 서랍마다 콘돔을 한움큼씩 넣어둔건 기억에서 지운 것 같아요.
콘돔 유통기한이 점점 다가옵니다. 당근으로 이런것도 무료나눔 되나요? 남편이 생일선물로 사준 여성용 기구도 나눔하고싶어요. 5번도 안 썼는데 이건 버리는거 낫겠죠?
본론은 예전에 그렇게 한달에 8키로 뺐다고 여성지에서 본 기억이 나서 급 실행해보렵니다. 저나 남편이나 둘중 하나는 금방 나가떨어질 거같은 불길함이 들지만 죽기살기로 한달 버텨볼수도.
혹시 효과 보신분 계실까요??
저 진지합니다. 악플은 반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