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부잣집에 시집가는 날 껄끄러워하던 친구들

날 잡고 청첩장 돌리던 날
신랑과 시댁 얘기 듣고 놀라면서도 떨떠름한 표정 친구들
아직도 생생해요
네 저 일명 상향 결혼했어요
어려운 집 장녀에 경기권 대학졸
우연히 남편 만나서 사랑해서 결혼
자세히 안쓰지만 알고보니 제 기준 대단한 집
그래서 너 구박받는다, 여자도 내 직업 중요하다
친정 때매 갈등일 거다 악담아닌 악담을…
15년 후
전 너무 잘 삽니다
인품과 재력 갖춘 시부모님과 훌륭한 남편
전업이어도 제 명의 건물도 주셨죠 물론 바로는 아니구요
200-300버느니 애들 잘 키워라 지원해주시고
간섭은 안 하세요
현재 보딩보내주시고 아마 대학까지 지원해주실 거 같아요
그때 그 친구들 자기 승진했다 자랑하지만 40중반 되니 압박으로 명퇴아난 명퇴, 전업이던 친구는 알바나가요.
제가 운 좋은 거 알아요
근데 그 친구들은 정말 왜 그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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