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소풍을 다녀왔는데 버스에서 혼자 앉았다고 하더라구요. 친구를 싫어하는 아이는 아니고, 같은 단지 다른 유치원 친구 하나 있는데 둘이는 티티카카 잘 놀아요. 유치원 친구랑 날 잡아서 1:1로 놀이터 갔는데 이땐 잘 놀더라구요.
유치원 단톡에서 5명 구성해서 키카 갔는데, 2:2 사이에 잘 못끼고 정신 없이 따라다니기만 하더라구요. 집에와서 피곤했는지 열올라서 7시부터 자더라고요. 다음부터는 OO이 한명 (지난번 1:1로 놀았던 아이)하고만 가고 싶다고….
저는 본투비 E형이라 엄마들 단톡, 커피모임 주도하는 스타일인데… 우리 아드님 친구를 만들어주려고 제가 좀 더 노력을 해야하는건지…
워킹맘이라 반차내서 어울리고 하는 것도 사실 쉽지는 않다보니 이래저래 고민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