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해외사는데 기러기로 온 지인이 저한테 도움받은게 없다네요.

제가 사는 곳에 몇년전 저 한국 살때 알던 지인이 자기 여기온다고 그 몇년전부터 연락하고해서 시차있는데 전화올때마다 여기 사정 알려주고 했어요.

그러다 결국 이리로 오게됐고 저희 아이랑 같은 학교보낸다고 동네에 집 구하는것도 도와주고 아이 학교 관련 물어보는거 다 알려줬구요.

제 선에선 물어보는건 따로 조사를 더 해서라도 알려주고 그랬어요. 동네 아이 친구 엄마들 소개해주고 취미 관련해서도 지인들 소개해줬구요.

제 몇년간의 노력 노하우를 지인이란 이유로 다 알려줬죠.

제가 뒤돌아보니 아주 적극적으로 물어보기 전에, 도움청하기 전에 알아서 얘기해주진 않았어요. 그럴 필요까진 제 생각에 필요있겠나했고 그 정도면 됐겠다 했죠.

처음에 온다했을때 약간 외로운 외국생활에 그래도 한국서부터 알던 사람은 처음이니 반가워서, 또 몇년의 안본 사이 사람이 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는 착각에 오는걸 반겼죠.

몇년지난 지금, 최근에 이 지인이 오기전부터 알던 사람들한테 들은 얘기가 제가 자기한테 도움준게 없다네요.

저 이 동네서 수년째 살면서 사이 나쁜 사람없이 잘 지내고 지금도 친한 사람이 저한테 자기도 전해들었다면서 알려주네요.

전해준 사람은 처음 한국의 지인 소개해주고 3번 보더니 못친하겠다면서 대체 그 사람 어떤 사람이냐고 저한테 물었어요.

저 아무소리 안했고 그냥 무난하다고만 했구요.

한국에서도 솔직히 엄마들 사이에 얌체라고 소문나서 좀 그랬었는데 전혀 얘기안해도 사람들이 몇번 겪어보더니 알아보네요.



그나저나 저는 정말 도와주고 뒤통수 처맞은 기분이고 앞으로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 지인이 원하는 도움이란게 뭘까요?

저는 외국생활 오래돼서 뭘 바라는지 모르겠어요.



저야 그 사람한테 도움 1도 안받아도 지금까지 잘 살았고 앞으로도 문제 앖는데 괜히 사람들 소개해줘서 중간에 여기 지인들이 겹쳐서 짜증나네요

입은 살살거리면 고맙다 칭찬만 하면서 절대 손해안보고 그런거 아직 모르는 사람도 있으니 제가 먼저 얘기는 못하죠. 직접 더 걲어봐야 알겠죠.

저 앞으로 어째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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