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중심에 선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지역구인 서울 서초갑에서, 일찍이 그의 도덕성과 자질 등을 근거로 한 탄원서를 중앙당에 올렸다가 묵살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구에서 올렸던 문건은 ‘이정근 서초갑 지역위원장 재신임 반대 탄원서’로 지난 2018년 이 전 부총장이 서초구청장 선거 낙마 후 지역위원장 복귀를 앞두고 있던 상황에서 작성됐다. 여기에는 당시 이 전 부총장이 서울의 25개 자치구 구청장 선거에서 유일하게 낙마한 민주당 후보라는 데 대한 우려 외에도 상식적이지 못한 그의 정치 행보를 폭로하는 내용이 다수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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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지역 평판과 여론으로 미뤄봤을 때 이 전 부총장은 지역 반발에도 자리를 지키며 각종 선거에 출마했고, 여기에는 중앙당 차원의 ‘남다른’ 지원이 있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 민주당에서 서초갑은 ‘험지’로 평가됐던 만큼 출마를 자처하는 이들이 적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때마다 당은 여성이란 점을 앞세워 이 전 부총장을 별다른 경선 없이 우선 공천했다. 지난해 말 지역에선 이 전 사무부총장 제명을 촉구하는 온라인 서명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는데, 이와 관련한 호소문에는 ‘(이 전 부총장이) 당의 유력인으로부터 비호를 받는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는 내용도 적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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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 관계자는 “당의 시·구의원들이 워크숍을 할 때면 송 전 대표가 연설을 한 다음으로 항상 이 전 부총장이 나섰다. 송 전 대표가 그의 정치적 입지를 키우는 데 상당한 도움을 줬다”며 “송 전 대표 측근 중에는 왜 이리 이 전 부총장을 돕는지 이해하지 못한다는 볼멘소리가 나올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 전 부총장이 맡고 있던 자리인 ‘미래사무부총장’ 또한 본래 당에선 존재하지 않던 직함으로, 송영길 당대표 체제 때 만들어져 이 전 부총장이 처음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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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송영길 당대표 지난 대선 경선에서 대놓고 편파적으로 밀어붙인것도 그렇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