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힘 좀 있는 것 같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만들기, 그림 그리기..등)에 진심이에요.
열심히 해요.
어려서 레고나 퍼즐 .. 장시간 앉아서 진득히 한다 싶은 생각은 했는데..
맞벌이라.. 평일에는 학원 돌리고,
주말에는 밀린 학원 숙제에 수영 다니고 밥 먹고 하면..
레고나 퍼즐 처럼 시간 오래 걸리는 놀이는 못했어요..
어제 집 청소 하다가, 레고 프렌즈 사다 놓고 조각 한개가 없어서 우편으로 신청만 해놓고 세월아 내월아.. 하며 방치 해 둔 것.. 꺼내놨더니..
아이가 7시간 걸려 완성 하네요..
저녁 밥은 옆에서 제가 떠먹여 주고요 -_-;
나중에는 의자에 앉아 하니 다리가 아프다고 해서..
바닥에 이불 깔고 누워서 다 하고 마무리 하고 바로 그 자리에서 잠들었네요.
웩슬러 검사 결과는 그냥 뭐.. 간신히 백 넘었는데..
이해력이 느린 아이도 집중력만 있으면 학업에서 좋은 성적 받을 수 있을까요.
공부가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공부 못하면 고등 졸업 때까지 자존감 바닦일테니..
자꾸 기대치가 상승하네요..
고등 아이 둔 친구는... 내려놓는 연습 하라고...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