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jms 방송 보니 생각나서요.
신이 거지의 모습으로 우리 곁에 와있을 수도 있다
어떤 모습으로 임하고 계실지 모르니
하찮아 보이는 사람도 약자도 차별하거나 무시하지 말고
진심으로 잘 대해야 한다...
그러면서 성경 구절도 얘기해줬는데 그건 기억이 안 나고
아무튼 저 말에 감명을 받았었거든요.
아까 방송에서 예수가 세상에 재벌 같은 모습으로 왔겠냐,
가진 것 없고 배운 것 없는 시골 청년의 모습으로 왔을 거다
어쩌고 저쩌고 했다는 얘길 들으니 정명석 이 새끼
성경 말씀에 자신의 볼품없는 배경까지
아주 잘 이용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혀 짧은 소리에 다 늙어빠졌지만
젊었을 땐 청산유슈로 말을 잘 했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그 명문대생들이 홀랑 넘어갔다고.
혹시 성경 해석을 잘못한 거라면 알려주세요.
전 어렸을 때 동네 교회 좀 다니고
텍스트로 성경 반쯤 읽은 게 전부라서요.
정명석이 40년 저 ㅈㄹ을 해도 잘 살아있는 거 보니
신은 없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밤입니다.